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나무위키 꺼라 (문단 편집) ==== 긍정론 ==== 한편 나무위키의 이 내재된 특성 자체는 비판받을 수밖에 없다는 데에 긍정적인 입장 또한 존재한다. 첫째, 나무위키를 수정하는 건 허들이 높다. 위에서 말한 것은 지극히 원론적인 내용이다. 초보자에게 [[위키 문법]]은 어려울 수밖에 없으며 실수를 많이 하게 된다. 그래서 편집은 [[위키 문법]]이 익숙한 유저들이 담당한다. 게다가 사소한 문서라도 ACL 때문에 가입자만 수정할 수 있는 경우가 많은 데다가, [[토론]]은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다. [[나무위키/비판]] 문서에도 있는 내용이지만 [[토론]] 자체도 규정에 빠삭한 올드비에게 유리한 편이다. 관리자의 권한 남용 또는 자의적인 규정 적용으로 부조리하게 차단당하는 경우도 자주 보고된다. 그렇기에 오히려 폐쇄성을 띠게 된다. 둘째, 나무위키 공신력에 이의를 제기하는 인원들은 '편집자'가 아닌, 나무위키에 상주하지 않는 외부 '이용자'라는 점을 간과한다. 심지어 그 '이용자' 안에서도 백지 상태의 '무비판적 수용자'와, 어느 부분이 잘못 기술됐는지 판별 가능한 '선택적 수용자'로 나뉜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자신이 놓치고 있는 지식을 얻기 위해 문서를 열람하지, '편집' 자체가 관심사가 아니다. 한 마디로 "뭘 알아야 편집을 하든지 말든지 하지! 몰라서 읽으러 왔는데 내가 뭐가 틀렸는지를 어떻게 알아!"라고 불만을 제기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이용자'에게 '편집자'의 논리를 들이대서야 앞뒤가 맞지 않다.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다는 선택적 수용자조차 굳이 시간을 할애하여 공공의 이익 실현을 위해 내용 수정에 적극적이길 바라기는 힘들다. 이는 '편집자'와 '이용자'의 차이를 생각하지 않고, 나무위키가 '편집자'만의 서비스라고 생각하는 암묵적인 내부 분위기를 표현한다. 일반적인 웹 페이지나 자료 제공자라면 내용에 대한 수정이나 반응은 부차적인 부분이고 자료가 얼마나 많이 읽히는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셋째, 잘못된 정보는 수정/토론하면 그만이라는 논리는 나무위키 스스로가 오류 투성이임을 스스로 인정하는 자승자박의 논리다. 가령 [[위키피디아]]를 열람하는 이유는 그 위키에 기재된 정보의 품질을 전적으로 신뢰해서가 아닌, 서술된 내용의 출처를 원활하게 유추할 수 있도록 마련한 다수의 참고문헌과 레퍼런스에 접근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위키피디아는 해당 주제에 대한 다수의 원천 정보 아카이브로서 위키 존립의 당위성을 인정받고 있는 셈이다. 물론, 나무위키는 '학술지'를 표방하지 아니하며 따라서 학술지와 버금가는 공신력을 보장하라는 말은 억지지만, 최소한 서술의 근간이 되는 원천 정보에 대한 '각주'를 이용자와 편집자 모두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필요는 분명히 있다. 이는 심지어 문서 편집 직전 필히 체크해야 하는 항목에 대놓고 기재된 부분이다. "...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 넷째, 나무위키를 주제의 전체 틀을 이해하는 골자로 협소하게 사용하고 세부 내용에 대한 정확성은 '교차검증'하라는 주장을 편집자들이 강요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나무위키의 폐쇄성 / 개방성을 어디까지 정의할지는 오리무중이나, 기본적으로 지식 공유의 목적은 최대한 많은 다수가 나무위키를 이용해주길 바라는 공동체 의식에 기반한다. 위키문서의 신뢰성을 '위키 외부에 있는 정보'를 통해 별도로 교차검증 하란 소리는 나무위키와 관계없는 사람이 나무위키의 신뢰성에 따라 타인에게 정보 수용 방안을 제안하는 의미로 하는 말이라면 몰라도, 나무위키 편집 또는 운영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사람이 하는 말이어서는 안된다. 이는 최대한 많은 이용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정보를 만들겠다는 집단 지성의 본취지를 전면 부정하는 행위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